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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Uakti l Minorblue Edition
 
1. A Lenda (Edition)
2. Mapa
 
 
 
 
 
_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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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오고 있다.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오는 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그리하여 나는 인간이 삶에 중독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고스트 쉘이었던가. 영혼이 없는 인형은 슬프다. 그것이 붉은 피를 가진 인형일 때는 더욱 더. 밤의 태엽을 감는 검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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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와크티는 클래식을 전공한 브라질의 4인조 밴드입니다. 악기를 직접 제작해서 연주한다고 하는데 전형적인 아리까리 계열의 음악입니다. 제3세계 음악에 수록하지만 물론 제3세계 음악은 아닙니다. 뉴에이지도 아니고 엠비언트 쪽도 아니지요. 그 모든 장르의 경계를 서성이는 불법 체류자의 어떤 은밀한 발자국 소리 같은 것들. 제가 아까 검은 새 이야기를 했던가요. 여러분에게만 살짝 말씀드리는 건데 사실 이 음악은 그 검은 새가 아무도 몰래 밤의 태엽을 감는 소리라고 합니다. 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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