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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Kiyoshi Yoshida I Aisan Drums
 
1. Oiuchidaiko
2. Rising Sun
 
 
 
 
 
_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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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일본에서는 매년 대고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목욕 갔다가 테레비에서 잠깐 본 적이 있는데 뒤통수가 땡기더군요. 타악기라는 게 원래 다른 악기들에 비해 전투적인 건 사실입니다. 전투적이다라고 할 때의 그 적은 물론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나 있기 마련인 공공의 적 부패한 지배 계급을 가리키겠습니다. 어. 계급 나왔네. 그만 할까요. 농담하지 마십시오. 이제 겨우 원곤데. 쓰리고까지 갑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방구 꽤나 뀌는 놈들은 무식하게 두드리고 깨고 하는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합니다. 대신 우아하게 현악기 쪽으로 가지요. 하지만 현악기로는 먹고 죽어도 혁명 같은 건 못합니다. 어. 혁명 나왔네. 그만 할까요. 에이. 그만 하지. 투고 갑니다. 문제는 이런 식의 전투적인 음악적 힘이 명랑사회구현으로 가지 않고 이상한 쪽으로 흐를 때인데요. 키요시 요시다의 음악에서 전해오는 이 막연한 불편함이란 역시 일본 정신의 그 기묘한 반역사주의에 대한 강박적인 불신에서 기인하는 게 아닌가 하는ㅡ. 으음. 지금 제가 무슨 얘기를. 쓰리고 갑니까. 어허. 이거 왜 이러십니까. 스톱입니다. 누구 독박 씌울 일 있습니까. 0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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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사진은 키요시 요시다의 다른 앨범으로 대신했습니다. 남의 북 가지고 이러니저러니 했지만 연주 자체는 훌륭합니다. BMW 만들던 기술로 전차 만들고 닌텐도 만들던 기술로 이지스함 만든다고 누가 뭐라 할 수 있겠습니까. 아 그러니까 우리도 F35 같은 거 말고 좀 쓸만한 거 사 쓰자고. 051220 I 1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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